경기관광 인스타그램 계정 통해 16일~25일 열흘간 진행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해시태그 이벤트 안내문. (사진=경기관광공사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DMZ 일원 '한반도 생태평화벨트'의 가치를 잘 담아낼 수 있는 '해시태그'를 찾는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해시태그' 이벤트는 한반도 생태평화벨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으로,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는 내일(16일)부터 25일까지 약 열흘간 진행됩니다.

참가방법은 경기관광 인스타그램 계정(@gyeonggi_tour)에 접속해 해시태그 짓기 이벤트 게시물에 새로운 해시태그와 그 의미를 댓글로 작성하면 됩니다. 누구나 기억하기 쉽고 DMZ의 가치를 함축적으로 잘 드러내면 됩니다.

경기관광공사는 대표성,창의성,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다음 달 6일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최우수 참여자 1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이벤트 참여자 중 3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 기프티콘을 제공합니다.

한반도 생태평화벨트는 정부의 '제3차 관광개발기본계획(2012년~2021년)'에서 설정한 초광역 관광벨트 중 하나로, DMZ 일원을 '생태·평화의 새로운 상징'으로 만들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 강원, 인천 3개 광역지자체, 김포·철원·강화 등 10개 기초지자체가 함께 추진 중인 사업입니다.

경기도내에는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파주 DMZ생태관광지원센터, 임진강 독개다리, 습지체험학습원,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연천 고랑포구 역사공원 등 7곳의 거점이 마련돼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대중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한반도생태평화벨트' 관련 해시태그 공모를 통해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사업의 대중적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해시태그 짓기 이벤트 외에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DMZ 접경지역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올해 안에 홍보 프로그램 제작, 유튜브 콘텐츠 제작, 인스타그램 콘텐츠 제작, 온라인 이벤트 및 광고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DMZ 일원은 분단의 역사와 평화의 가능성을 간직한 현장이자 50년 이상 인간의 출입이 통제되어 온 생태자원의 보고”라며 “선정된 해시태그를 토대로 여러 홍보 채널을 활용해 한반도 생태평화벨트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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