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지역에서 40여년간 글로벌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며 1천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과의 계약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1호점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레바논, 요르단 등 중동지역과 아프리카 모로코 등 총 9개국에 향후 5년 간 100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중동 지역은 전세계적으로 닭고기 소비량이 많고 한류의 관심도 높아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곳"이라며 "차별화된 메뉴를 바탕으로 중동 지역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교촌치킨은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총 6개국에 47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지난 3월에는 싱가포르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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