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은 7월 19~23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 바이러스학회(ASV, American Society for Virology) 40회 연례학술회의에서 신약 물질 'EC-18'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곤란증후군 모델에서의 항바이러스 효능과 바이러스로 인한 폐조직 염증을 신속하게 해결함으로써 사이토카인 폭풍을 방지해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을 개선하는 효과를 발표합니다.

EC-18은 글로벌 임상과 다수의 국제적 연구논문을 통해 항바이러스 작용기전을 검증받은 신약 물질로, 바이러스를 신속히 제거하는 PETA 기전으로 바이러스로 인한 사이토카인 폭풍 등 과다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예방·치료합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진행된 국내 임상2상은 코로나 감염환자 60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시험이 진행됐으며, 경증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 중입니다.

임상 결과에 따라 치료제를 우선 투약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승인도 신청할 예정이며, 미국 임상2상은 환자 모집 단계에 있습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코로나19 국내 임상2상과 항암방사선 유발 구강점막염 미국 임상2상 등에서 다시 한번 확인된 EC-18에 대한 자신감과 축적된 노하우에 더해 효과적인 신약 개발의 성공을 앞당기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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