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에 이어 NH농협생명도 영업조직을 판매 자회사로 분리 검토

NH농협생명 본사
NH농협생명이 영업조직을 법인보험대리점(GA)형 판매 자회사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오늘(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보험설계사 대면 영업 실적이 하락하는 추세"라면서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강화하기 위해 판매자회사 신설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는 내부 검토 단계로 확정된 계획은 아니다"고 덧붙였습니다.

NH농협생명의 설계사를 통한 일반계정(변액보험, 퇴직연금 제외) 초회보험료 수입은 2018년 232억6천900만 원에서 지난해 147억9천300만 원으로 하락했습니다.

최근 한화생명미래에셋생명이 잇달아 자체 영업조직을 분리해 GA형 판매자회사를 신설했습니다.

GA형 판매자회사는 모회사 생명보험 상품뿐만 아니라 손해보험 상품까지 취급할 수 있어 다양한 판매 전략을 구사할 수 있으며, 모회사는 상품 개발과 심사 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 최민정 인턴기자 / lilly30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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