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올해 주요 20개국(G20)의 경제가 5.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무디스는 오늘(24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G20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1월 전망치 4.9%에서 0.4%포인트 올린 5.3%로 새롭게 제시했습니다.

내년 성장률도 3.8%에서 4.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무디스는 "대부분 국가의 성장은 2022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무디스는 한국을 포함해 선진 10개국의 올해 성장률은 4.2%로 유지하면서 내년 성장률은 3.2%에서 4.2%로 크게 올렸습니다.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은 기존 11월 전망치 3.1%와 2.8%를 각각 유지했습니다.

선진국 가운데 미국만 올해 전망치를 4.2%에서 4.7%로 상향했으며, 내년 전망치도 기존 3.9%에서 5.0%로 대폭 올려잡았습니다.

무디스는 "경기부양책으로 미국이 올해와 내년 글로벌 서비스 수요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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