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패밀리 세일.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온이 오늘(2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패션 전문 계열사인 롯데지에프알의 온라인 패밀리 세일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열리던 기존 패밀리 세일은 브이아이피(VIP) 고객만 초청해 개최됐지만, 이번에는 롯데온 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성 패션 브랜드 나이스크랍과 티렌의 상품 500여 종을 최대 81% 할인 판매합니다.

구독자 27만5천 명을 보유한 패션 유튜버 '옆집언니 최실장'이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스타일링' 콘텐츠에서 소개한 나이스크랍 블라우스, 원피스 등도 선보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패션 업계가 어려움에 빠지면서 각 브랜드가 패밀리 세일을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등 재고 소진에 힘쓰는 분위기라고 롯데온은 전했습니다.

지난해 7월 롯데온이 CC콜렉트 브랜드의 온라인 패밀리 세일을 했을 때는 행사 1주일간 롯데온 전체 패션 매출이 전주 대비 35% 늘었습니다.

권정아 롯데e커머스 패션팀 상품기획자(MD)는 "과거 오프라인 판매에 주력하던 브랜드들이 코로나19로 온라인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여성복 패밀리 세일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더 많은 고객이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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