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쪽방·고시원 '주거취약계층' 공공임대주택 이주 도와요"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 3개월 이상
총 자산 2억8000만원 이하 대상

수원시청사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 수원시가 쪽방이나 고시원 등과 같은 '비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하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수원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비주택 거주자가 공공임대주택으로 거주지를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쪽방·고시원 등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 중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 ▲총자산 2억 8000만원 이하 ▲자동차 가격 2499만원 이하인 무주택자입니다.

시는 '찾아가는 현장 상담소'를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해 모두 100명을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자에게는 상담 전문인력이 일대일 상담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입주 정보를 제공하고, 입주 전까지 주거 공백이 생길 경우 임시거처도 마련됩니다.

또 대상자가 입주 후 정착할 수 있도록 복지 서비스도 연계됩니다.

시는 지난해에도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통해 비주택에 거주하는 64가구의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도왔습니다.

[배수아 기자 / mksualuv@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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