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기재부,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최근 장단기 금리차 확대는 특징적…변동성 유의해야" / 팬데믹 대응 독립 평가단, 늑장 대응 지적…"WHO·중국, 코로나19 발생 초기 더 빨리 조처했어야"

【 앵커멘트 】
오늘 (19일) 초대 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김진욱 후보자에 대한 자질을 놓고 여야 간 날선 공방이 이어질 것을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용재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현재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19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를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를 상대로 미국 연수 중 위법 육아휴직 의혹, 박사 과정 특혜 의혹, 수사 경험 부족 등을 질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김 후보자가 지난 2017년 의료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의 주식을 취득했을 때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는지 여부를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후보자는 야당이 제기한 의혹 대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은 이와 더불어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조작 의혹 사건, 라임·옵티머스 사건 등 현안에 관한 김 후보자의 입장에 대해 질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중립성과 공정성을 갖춘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공수처 조직과 운영 방향 등 정책 질의에 초점을 맞출 전망입니다.

김 후보자는 여야의 질의에 대한 답뿐만 아니라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보유하게 되는 공수처가 어떻게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도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한편 국회는 오늘 김 후보자 청문회를 시작으로 오는 20일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 25일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기재부가 오늘 거시경제금융회의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살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오늘(19)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등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향후 대응방안 등을 점검했습니다.

김 차관은 해외경제-금융부문 동향을 살피며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발표에 따라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해 주요 통화들이 모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금융시장 역시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일부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내수가 위축되고 고용지표가 둔화되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은 지속돼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차관은 일자리와 소상공인 등 취약부문 지원에 주력하겠다면서 취약계층 지원과 내수활력, 수출 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각 부처로부터 보고 자료를 제출받고 '2021년 정부 업무보고'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이번 업무보고 핵심내용은 '회복·포용·도약'입니다.

업무보고를 통해 문재인 정부 4년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새해 정책방항을 점검하게 되는데, 오늘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이 업무보고를 진행합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WHO와 중국이 코로나19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았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이 코로나19 발생 초기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팬데믹 준비 및 대응을 위한 독립적 패널'이 현지시간으로 1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팬데믹 대응 독립 평가단은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긴급위원회를 지난해 1월 22일 전까지 소집하지 않았고,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도 주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가 2019년 말 처음 보고됐지만 이듬해 1월 처음 긴급위를 소집했고 비상사태 선포는 두 번째 긴급위 회의가 열린 같은 달 30일 선포했습니다.

이러한 늑장 대응으로 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를 중국의 꼭두각시라며 맹비난했고 급기야 탈퇴를 통보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지난해 1월 중국 보건 당국이 공중보건 조치를 당시보다 더 강력하게 적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이 명확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팬데믹 대응 독립 평가단의 공동 위원장은 헬렌 클라크 전 뉴질랜드 총리와 엘런 존슨 설리프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맡고 있으며, 지난해 첫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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