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펀드 이익배당금이 전년보다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늘(18일) 2020년 펀드 이익배당금 지급액은 22조2천634억 원으로, 전년보다 16.3%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공모펀드는 2조9천496억 원으로 12.8% 증가했고, 사모펀드는 19조3천138억 원로 16.9%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공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8조7천694억원으로 전년보다 22.5%, 청산 분배금은 6조3천861억 원으로 같은 기간 39.9% 증가했습니다.

다만 사모펀드의 경우 신규 설정액은 58조6천326억 원, 청산 분배금 48조8천58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42.6%, 11.4% 감소했습니다.

신규 사모펀드 설정수가 같은 기간 60.6%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이익배당금 재투자금액은 10조766억 원이며, 이는 전체 지급된 이익배당금의 45.3% 수준입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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