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수지구 '교회發' 24명 확진...방역수칙 여부 조사 '이틀 사이 무더기감염'

[용인=매일경제TV] 경기 용인시 수지구 한 교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총 24명에 달합니다.

용인시는 오늘(2일) 해당 교회의 부목사 A씨가 전날(1일) 수지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뒤 잇따라 A씨의 가족 3명과 목사 부부, 신도 2명 등 7명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벍혔습니다.

이어 오늘(2일)에는 전도사, 교인, 이 교회부설 학교의 학생과 교사 등 1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용인시 수지구 교회 관련 총 누적 감염자는 24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A씨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지만 감염경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시 방역당국은 지난달 13일부터 31일까지 신도와 직원 등 140여 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이는 중입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역학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교회내 집단감염의 원인을 알 수 없다"면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신속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최화철 기자 / mkchc@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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