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노텍, “친환경·식물성 천연 고흡수체(SAC)” 함유된 유아용 기저귀 출시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유해성분이 전혀 없고 자연 추출물을 활용한 제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인 ㈜아시아나노텍이 피부 자극이나 발열, 발진 등이 없는 친환경 유아용 기저귀 2종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아시아나노텍는 나노셀룰로오스(CNF: Cellulose Nano-Fibrillate)를 기반으로 한 소재 전문기업이다. 나노셀룰로오스는 펄프나 비목질계 식물 등으로부터 얻어진 셀룰로오스 나노섬유(CNF, Cellulose nanofiber) 소재를 활용해 친환경·저탄소 제품의 기반이 된다.

㈜아시아나노텍은 지난 6월 29일 청주 공장을 준공하며 본격적인 '친환경·식물성 천연 고흡수체'인 SAC(Super Absorbent Cellulose)의 양산체제를 구축한 이후에 이를 활용한 제품인 유아용 기저귀 2종을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아시아나노텍이 개발하고 자체 생산하는 친환경·식물성 천연 고흡수체 SAC은 기존 생리대, 기저귀 등에 들어가는 '화학 고흡수체'(SAP: Super Absorbent Polymer)를 대체하는 획기적인 신소재다. 기존 SAP이 가진 단점들인 발열, 발진, 암유발 등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생분해성(Degradable)으로 환경친화적이다.

친환경이자 식물성분인 천연 고흡수체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시장에서 실제 제품에 적용을 하거나 사용한 사례가 없어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아시아나노텍이 제품 출시와 더불어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식물성 천연 고흡수제'가 함유된 기저귀를 선보이게 됨으로써 국내 기저귀나 생리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화학흡수체(SAP)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노텍 이중훈 회장은 "본사의 SAC은 발암물질이자 인체에 유해하며 환경오염의 원인인 화학흡수체(SAP)를 대체하려는 세계적인 노력을 우리 기술로 상업화에 까지 성공시킨 사례"라며 "향후 기저귀, 생리대, Food Pad 등 흡수체 수요시장에 커다란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노텍 관계자는 "친환경·식물성 천연 고흡수제가 함유된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CNF소재' 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선두주자로 올라서게 됐다"면서 "기존의 화학흡수체(SAP)가 가진 환경유해성과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대체하는 '친환경 바이오소재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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