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정파 하마스를 겨냥해 공습을 단행했다고 AFP통신과 dpa통신이 현지시간으로 26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하마스의 로켓 제조시설, 지하 인프라, 군사기지 등 세 지점을 타격했다"면서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저지른 모든 테러 행위에 대한 결과를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은 IDF가 "로켓 두발이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국경 쪽으로 발사됐다"면서 해당 공격을 단거리 요격미사일 체계인 '아이언 돔'으로 저지했다고 발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진행됐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과 미국, 유럽연합(EU)은 하마스를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8월 카타르의 중재에 따라 교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이후에도 무력 충돌을 빚고 있습니다.

가자지구에는 팔레스타인인 약 200만명이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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