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 1위 73억 최희락 교수…2위는 60억 임성빈 부산국세청장

[사진: 연합뉴스 제공]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9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48명의 재산 등록사항을 오늘(25일) 관보에 게재했습니다.

현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최희락 부경대 산학부총장으로, 72억9천899만 원입니다.

최 부총장은 부산 남천동의 본인 명의 아파트와 서울 견지동의 배우자 명의 아파트 등 총 7건의 부동산을 신고했습니다.

이들의 가액 합계는 40억 원입니다.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용인 대지 등 토지 가액은 49억3천만 원입니다.

배우자는 농협에 21억, KEB하나은행에 3억6천만 원의 채무도 있었습니다.

이어 임성빈 부산지방국세청장이 60억2천만 원, 이상율 국무조정실 조세심판원장이 44억8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퇴직자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사직한 박재완 전 충북도의회 의원입니다.

장남 명의의 청주시 숙박시설을 비롯한 부동산 26억7천만 원, 증권 53억5천만 원 등 총 92억8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59억3천만 원, 김희경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31억8천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은 14억9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한편 9월 임명된 청와대 윤지훈 인사비서관과 배재정 정무비서관은 각각 15억4천만 원, 3억3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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