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천200명을 넘어서며 또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241명 늘어 총 5만4천77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24일, 985명)보다 무려 256명이 늘어나며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이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216명, 해외유입이 25명입니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어제(955명)보다 261명이나 늘었습니다.

서울 550명, 경기 257명, 인천 55명 등 수도권에서 644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역시 최다 기록입니다.

충남 79명, 경북 67명, 충북 42명, 광주 35명, 부산·대구 각 21명, 제주 20명, 경남 14명, 대전·강원 각 13명, 울산·전북 각 12명, 전남 4명, 세종 1명 등 비수도권에서는 354명이 확진되며 연일 3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화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1천 명 선을 오르내렸으며, 이날은 1천1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1천200명대로 직행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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