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오늘(4일) 신고가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58% 오른 7만1천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장중 7만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종가도 최초로 7만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장중에는 최고 7만2천100원까지 상승하며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SK하이닉스도 전날보다 3.14% 오른 11만5천 원에 마감했으며, 장중 한때 11만9천500원까지 상승했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종가와 장중 기준으로 모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 최근 외국인 매수가 몰리며 주가가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날도 외국인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각각 1천908억 원, 326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이날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대만 공장에서 정전이 일어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습니다.

시가총액 1위와 2위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연일 신고가를 찍으면서 이날 코스피도 1.31% 오른 2천731.45에 마감하며 나흘 연속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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