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미국 제약업체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최소 3개월 동안 높은 수준의 항체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연구진은 모더나 백신의 임상시험 첫 단계부터 성인 참가자 34명을 대상으로 면역반응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연구진은 참가자 전원이 백신 접종 뒤 3개월 동안 체내에서 높은 수준의 항체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가 다소 약해지긴 하지만 다시 노출될 경우 면역 체계가 이 바이러스를 기억하고 새로운 항체를 만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모더나 백신은 오는 17일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 심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연말까지 미국에서 2000만 회분, 내년 1분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1억~1억 2500만 회분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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