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타오바오, 티몰 등 중국 알리바바의 상거래 플랫폼에서도 카카오프렌즈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카카오는 중국 알리바바 디지털미디어&엔터테인먼트그룹 '알리피시'와 손잡고 카카오프렌즈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알리피시는 알리바바 디지털미디어&엔터테인먼트그룹 계열사로 컨텐츠, 브랜드 등 IP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으며 일본의 포켓몬스터, 건담 등의 IP 라이선스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프렌즈는 알리피시와 마스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해 국내 최초로 IP에 관한 상품 기획 및 개발, 유통, 마케팅 등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게 됐습니다.

2021년에는 카카오프렌즈 슈퍼 IP데이, 왕홍 라이브 등을 앞두고 있으며, 6.18 쇼핑축제, 국경절, 광군제 등 중국 최대 쇼핑 축제를 비롯해 중국 3대 뮤직 페스티벌에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한편, 2021년 1월에는 '코스타'와의 협업을 앞두고 있고 4월에는 '유니버설 베이징 리조트' 내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알리피시와의 라이선싱 사업 협력은 중국 시장 내 카카오프렌즈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IP 사업 확장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용재 기자 / jerr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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