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메디케어 ‘비대면 방역·살균 이동식 협동로봇’ 개발 나서

대구시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사업 참여 기업 선정
제타뱅크 ‘지능형로봇기술’ 결합…협업 시너지 기대
무인로봇 통한 효과적 방역 시스템 개발 전망

[성남=매일경제TV] 휴온스메디케어가 최근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참여 기업’에 선정돼 비대면 방역·살균에 최적화된 이동식 협동로봇 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구 소재 특구 내에 연구소를 개설하고 지난해 지분투자로 전략적 파트너십 체계를 구축한 IT벤처기업 ‘제타뱅크’와 협업해 사업을 추진합니다.

국내 유일 의료용 소독제와 소독기를 모두 제조 가능한 휴온스메디케어가 개발하는 이동식 협동로봇은 이동하면서 바코드를 읽고 전산시스템에 등록을 하거나 도색, 사출, 살균·방역 등 준비공정을 작업하는 신개념 로봇입니다.

회사 측은 이 로봇이 개발되면 감염 의심자를 효과적으로 선별하고, 바이러스가 확산된 지역에는 무인으로 로봇을 투입시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역 및 살균 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상만 휴온스메디케어 대표는 “이번 로봇 개발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신종 바이러스로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의료, 첨단소재부품, 신소재 등 기술 융합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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