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에 1천억 원 규모 LPG선 2척 수주

한국조선해양 , LPG선 2척 1천억 원 수주.

한국조선해양은 라이베리아 소재 선사와 계약금액 1천억 원에 4만 입방미터(㎥)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180m·너비 28.4m·높이 18.2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2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인도됩니다.

한국조선해양은 같은 선박에 대한 추가 발주도 협의중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부터 전 세계에서 발주된 17척의 중형 LPG선 중 16척을 수주했습니다.

또 올해 총 90척(65억6천만 달러)을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를 59.6% 달성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연말까지 추가 수주를 통해 가스선 시장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