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차관 '이용구 변호사' 임명한 文 대통령...尹 징계 강행 시그널(?!)

법무부 최초 비검찰...靑 "검찰개혁 등 현안 해결 및 조직 안정 기대"

[매일경제TV]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일) 고기영 전 법무차관의 후임에 이용구(56·사법연수원 제23기) 변호사를 내정했습니다.

내일(3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이 차관 내정자는 지난 2017년 8월 비검찰 출신으로 최초로 법무부 법무실장에 임명돼 2년 8개월간 근무한 바 있습니다.

이 차관 내정자는 서울 대원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사법시헙 33회(연수원 23기)에 합격해, 1994년 인천지방법원 판사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서울지방법원,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서울행정법원 판사와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형사정책심의관 등을 지냈고 2009년부터 1년간 광주지법 부장판사를 맡았으며, 판사 시절 우리법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3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이 내정자는 검찰개혁 등 법무부 당면 현안을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해결하고 조직을 안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김솔 인턴기자 / mkks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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