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 간 시간대별 유동인구 추이·교통량 등 공유
SKT, 시 IoT도시 및 공공데이터 활용 가능해져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예보 접목…연계 플랫폼 구축 전망

최대호 안양시장(왼쪽)과 SKT 관계자가 안양시와 SKT 간 빅데이터 공유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 안양시 제공)
[안양=매일경제TV] 경기 안양시가 SKT와 데이터 공유로 시민 서비스 향상에 나섭니다.

시는 지난해 12월 SKT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확산을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17일 양 기관 간 빅데이터 공유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시는 SKT로부터 최근 2년 간 안양지역을 오간 유동인구 추이를 시간대별로로 분석한 데이터와 교통량 현황을 넘겨 받게 됩니다. 반대로 SKT는 IoT도시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시로부터 전달받습니다.

안양시는 SKT가 보낸 데이터를 활용, 코로나19 방역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수요예측을 기반으로 범죄예방과 보행사고, 고독사 예방 등 복지 분야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시간대별 교통량과 유동인구 데이터는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관측과 예보에 접목할 예정입니다.

시는 SKT로부터 받은 유동인구 빅데이터로 자율주행 심야셔틀인 ‘밤도깨비 안심셔틀’ 노선분석에 활용한 바 있으며 이 사업으로 경기도 First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05억원을 확보했습니다. 향후 IoT 도시데이터 연계 플랫폼도 구축할 방침입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공과 민간분야가 보유한 데이터 협력을 통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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