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 10주기…서해평화 염원 한반도 형태 평화상징물 설치

서해5도평화운동본부, 연평도 포격 10주기 기념 ‘공존을 위한 평화’ 행사 개최

[인천=매일경제TV] 시민단체 서해5도평화운동본부는 오늘(22일) 연평도 포격 도발 10주기를 맞아 평화상징물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평도에 띄워진 상징물은 한반도 모양의 가로 7m, 세로 14m 규모로 '서해 평화 한반도 평화' 문구가 담긴 현수막과 함께 설치됐습니다.

시민 10여 명이 연평도 포격전 위령탑과 민간인 희생자 추모비에서 헌화하는 평화 순례 행사도 열렸습니다.

박태원 서해5도평화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서해5도 특히 연평도 주민들에게 평화는 생존이고 인권이며 자유"라며 "연평도 포격 10주기를 맞아 서해평화가 진척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연평도 포격 사건은 지난 2010년 11월 23일 북한군이 우리 해병대의 해상사격훈련에 반발해 연평도를 무차별 기습 포격했고 이 도발로 우리 군 장병 2명이 전사하고 민간인 2명이 희생됐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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