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의 주식 1.8%를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글로벌 장기투자자 등에게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매각된 주식은 우리카드를 지주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포괄적 주식 교환 과정에서 우리은행이 보유하게 된 지주사 주식 물량 5.8% 가운데 잔여지분 1.8%입니다.
우리은행 측은 그동안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오버행 이슈를 해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금융과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도 일부 개선되는 효과도 얻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