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기자협회가 올해의 '자랑스런 아시아인'으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을 선정했습니다.
봉 감독은 영화 '기생충'에서 한국 사회의 계층구조와 갈등을 특유의 위트로 풀어낸 점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봉 감독은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통해 "아시아기자협회의 로고가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카메라도 칼보다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칼보다, 그 무엇보다 강한 카메라와 함께 저의 영화 인생을 변함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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