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바이오 기업들이 잇따라 주식시장 상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티움바이오와 노터스가 일반 청약에 나서는데, 바이오주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줄 지 주목됩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바이오기업들이 잇따라 주식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달 티움바이오와 노터스가 코스닥 상장을 대기하고 있습니다.

티움바이오는 혈우병, 폐섬유증, 자궁내막증 등 희귀난치질환 분야에 집중해왔습니다.

SK케미칼에서 신약 개발을 이끌던 김훈택 대표와 R&D 인력을 주축으로 지난 2016년 설립됐습니다.

▶ 인터뷰 : 김훈택 / 티움바이오 대표
- "처음 신약을 해보겠다는 게 아니라 과거 30년 동안 여러가지 성공스토리를 만들어서 대한민국의 신약 개발에 새로운 장을 만들었던 연구원들이 설립한 기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모자금은 임상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을 가속화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훈택 / 티움바이오 대표
- "글로벌에서 인정받아서 대한민국에서 희귀난치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혁신 R&D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고요. 숫자로 얘기한다면 유니콘 기업이 되는 것이 중기적인 목표입니다."

바이오 컨설팅과 동물 바이오 전문기업 노터스도 14일과 15일 일반 청약에 나섭니다.

▶ 인터뷰 : 김도형 / 노터스 대표
- "수의학적 지식, 경험,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을 컨설팅해주는 비임상 CRO(실험수탁기관) 기업입니다. 향후 동물용 의약품, 동물용 의료기기, 펫 산업과 관련된 영양제, 사료, 간식을 개발하는 동물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나려고 하고 있습니다."

연평균 60%대의 성장을 기록한 이 회사는 유한양행한미약품 등 고객을 다변화해 지난해 매출 372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도형 / 노터스 대표
- "(공모자금은) 송도에 시설을 좀 더 확충해서 수의사와 의사 트레이닝센터, 기존 실험실에 활용해서 신약 개발하는 연구자의 공유의 장으로 사용하고자 합니다."

반려동물과 산업동물을 대상으로 한 동물 의약품 사업도 가시화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펫 푸드 사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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