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갤럭시폴드 5G'가 오늘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가격이 이백만 원을 훌쩍 넘는데, 벌써 초기물량이 매진됐는데요.
어떤 매력이 소비자들을 사로잡았을까요?
이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접었다 펴는 스마트폰인 '갤럭시폴드'.

지난 4월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제품 결함 문제 때문에 4개월이 지난 오늘에야 한국에 출시됐습니다.

가격은 약 240만 원.

그런데 어제 시작된 사전예약에서 10여분 만에 '매진'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오는 18일부터 갤럭시폴드 5G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시폴드의 특장점은 기존 스마트폰 화면 2개를 한 번에 볼 수 있단 것.

유튜브를 보면서 동시에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거나, 게임을 하면서 바로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최대 3개 앱을 동시에 띄워놓기 가능합니다.

▶ 인터뷰 : 니콜 응 / 삼성전자 상품기획 담당
- "접이식 '인피니티 플렉스 화면'으로, 갤럭시폴드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습니다. 멀티태스킹, 영상 감상, 게임 등에서 새로운 차원의 모바일 경험이 가능합니다."

6일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9)'에 앞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선 일반 관람객들도 갤럭시폴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마이클 / 폴란드
- "접었다 폈다 하며 체험해 봤는데, 굉장히 혁신적으로 느껴지네요. 폴드형이 곧 스마트폰 시장의 미래가 될 수 있을 듯합니다. 엄청 유용하네요."

LG전자도 같은 시간 IFA에서 폴더형 스마트폰인 'V50S 씽큐'와 듀얼스크린을 공개했습니다.

V50S 씽큐의 출고가는 갤럭시폴드의 반값에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폴더형 스마트폰 경쟁의 시작, 스마트폰 형태의 새 시대를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이예린입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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