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달 정부가 선진국형 에너지 소비구조 전환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에너지 정책과 산업 분야의 신기술을 엿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에너지 관련 전시회가 개막했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다양한 전기차 충전 시설이 전시돼 있습니다.

이 업체는 사전에 차량 번호를 등록하면 카메라로 인식해 전기차 충전을 좀 더 간편하게 만든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박종용 / 전기차 충전 업체 관계자
- "카메라 번호 인식을 통해서 결제 프로세스를 한 단계 줄여서 결제를 간편하게 하면서 바로 충전을 할 수 있는 제품을 갖고 나왔습니다."

수력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업체들도 이번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 인터뷰 : 안재홍 / 풍력 발전기 업체 관계자
- "저희 풍력 발전기가 한 시간 가동했을 때 한 가정이 1년간 사용할 전기를 생산합니다."

올해로 39회째를 맞은 이번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는 3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1천100여 개 부스를 만들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특히 정부가 에너지 효율 혁신 정책을 추진하면서 관련 특별관과 체험 행사도 마련돼, ICT가 접목된 전자제품이나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 등 이 소개됐습니다.

▶ 인터뷰 : 김창섭 /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 "이번 에너지 효율 혁신은 건물 수송 등 산업 전 부문에서 시행하게 돼 있고, 매우 강력한 변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국민들에게 소개시켜드리기 위해서 특별관을 준비했습니다."

국내 에너지 산업을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오는 6일까지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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