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전인화, 동네 머슴 조병규와 ‘모자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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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전인화, 조병규 사진=MBN ‘자연스럽게’ 제공 |
‘자연스럽게’가 구례 현천마을의 일상으로 조금씩 스며 들어가며 ‘먹고 놀고 사랑하는’ 전인화의 행복한 세컨드 라이프를 조명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 5회는 새내기 입주자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세컨드 라이프를 꾸려가는 구례 현천마을 새 이웃들의 모습을 그렸다.
서로의 집을 오가며 도움을 주고받고, 커튼 한 칸을 사이에 두고 잠이 들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편안해진 이들의 분위기는 흐뭇함을 자아냈다.
‘큰손 주부’ 전인화는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삼계탕을 대접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대규모 삼계탕 잔치 준비에 들어갔다. ‘일손’으로 섭외된 사람은 동네 머슴 조병규였다. 조병규는 밤샘 촬영으로 지쳐 있었던 데다 할 일이 태산이었지만, 두 사람은 차근차근 삼계탕 준비를 마쳤다. 또한 막간을 이용해서는 커튼 하나를 사이에 두고 ‘꿀잠’을 잘 정도로 ‘모자’ 같은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복임 할머니, 향자 할머니, 화자 할머니와 새 이웃 4인이 모두 모인 가운데 ‘인화 하우스’ 마당에서 즐거운 삼계탕 잔치가 벌어졌다. 은지원은 “제가 먹어본 삼계탕 중 가장 맛있다”며 놀랐고, 복임 할머니는 “이쁜 총각들이랑 이쁜 아가씨랑 먹으니 정말 좋다”고 말해 이웃들의 ‘광대 승천’을 유발했다.
‘아가씨’라는 말에 전인화는 “난 맨날 삼계탕 끓여도 돼”라며 신이 나기도 했다. 이들은 아궁이 불 피우기 노하우와, 할머니들이 몰랐던 은지원과 김종민의 가수 경력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우며 저녁 시간을 보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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